그냥 사줄까요? 구독자 님의 선택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새벽 3시 43분을 지나가고 있네요.
용가리 어머니회 막내 힝킹입니다. 저는 21개월인 보니를 가정보육 하고 있어요.
가정보육을 하다 보면 '그래, 아이가 순해서 다행이고,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조금씩 할 수 있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친정도 있으니 지금까지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는 게 참 큰 복이지. 감사하자.' 하는 날도 있고, 육퇴를 하고 집안일에 밀린 일들까지 모두 끝낸 뒤에야 겨우 자리에 앉는 시간이 늘 새벽 3~4시라는 사실이 문득 억울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어요.
(요즘 남편이랑 딸을 보면서 "어머, 오빠! 지금 애기 삐진 것 같죠? 어머어머, 왠열~ 여자의 마음은 갈대지, 그래~" 하며 호들갑을 떨었는데…엄마 닮은 거였니?🙃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엄마의 마음도 만만치 않네요.😇)
아마 이 시간에도 저처럼 하루를 마무리하고, 겨우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겠죠?
혹시 새벽 3~4시에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오늘의 레터를 시작해 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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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아, 그냥 사줘~
나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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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남편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인데요. 패밀리카로 바꾸자는 말이냐고요? 🚗
아니요…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성큼 다가온 여름. 더위와 습도에 한없이 약한 저희 부부의 요즘 최대 난제는 폭염도, 장마도 아닌, 바로… 아기와 산책하다 우연히 마주치는 푸.쉬.카.인데요.
왜냐고요?😅
요즘 제 딸의 최고 관심사가 바로 '부릉부릉', '차'거든요.🤣 예쁜 인형보다 탈것을 더 좋아하고, 자동차 책은 하루에도 몇 번을 읽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외출하면 아빠 차 핸들은 꼭 한번 돌려봐야 행복해지고, 놀이터에서 푸쉬카를 발견하면… 한 번은 꼭 타야 하는 그런 취향이 생겼더라고요??
'오~ 좋지!' 싶었어요.👌🏻
집에 인형 여러 개 사주는 것보다 장난감 핸들 하나면 끝! (낮잠 잘 때 침대에 슬쩍 넣어두면, 깨자마자 엄마도 안 찾고 혼자 30분은 가지고 놀아서 오히려 이득…😂)
자동차 책? 책 is 뭔들~ 더 읽어줄게!
아빠 차 핸들? 좋아 좋아. 열 번도 돌려드릴게!
근데…
놀이터로 나오는 (조금 과장해서) 수십 대의 푸쉬카를 막을 수도 없고, 푸쉬카가 지나갈 때마다 아이 눈을 가릴 수도 없는 노릇.. 놀이터뿐만 아니라 산책길에서도 여기저기 마주치는 푸쉬카들로 인해(?) 매일 외출이 필수인 가정보육러는 정말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요.
E력은 만렙인데, 이상하게 저는 뭘 빌리거나 부탁하는 건 정말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푸쉬카를 타고 싶다고 우는 아이를 보시곤 "타도 돼요~ 한번 탈래~?" 하고 먼저 말 걸어주시는 아파트 주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가 앉았다 일어난 자리를 소독티슈로 닦아드려야 할 것 같고, 괜히 더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 감사함과 죄송함이 늘 동시에 밀려오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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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쯤에서 '푸쉬카 사주지 뭘 그걸…' 하실 수도 있는데, 우선 뭐 하나를 사더라도 100번 고민하는 엄마의 뇌 회로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
1. 집에 푸쉬카를 둘 곳이 있는가? 👉🏻 절대 없음. 밖에서 돌아다닌 푸쉬카를 집 안에 놓을 수 없는 건 당연하거니와 신발장엔 이미 유모카 한대가 있는 상황. 안됨. (그냥 안됨) 현관문 밖에 둔다 해도 옆집 분들은 아무것도 안 놨는데 우리 집만? 안됨. 이런 걸로 피해 끼치는 거 너무 싫음.
2. 오래 쓰는가? 👉🏻 이거 매우 궁금하다. 스토리에 투표 올려보자. (올린 후) 의견 완전 반반. 따로 DM 주신 분 : '현경님.. 굳이에요 굳이.. 처음엔 잘 타는가 싶다가도 킥보드로 또 바뀌더라고요' (오호라~? 감사합니다!!)
3. 그럼 가격이라도 합리적인가? 👉🏻 내 기준 비쌈. 아주 비쌈. 근데 당근은? 당근 헤이러 남편에겐 당근으로 사자는 말도 못 꺼냄.
4. 우리 집에 바퀴 달린 아기 이동수단이 부족한가? 👉🏻 절~~대 노! 디럭스에 휴대용 유모차에 트라이크에 킥보드까지 다 있다 다 있어. 또 하나를 살 수 없다.
이렇게 결론 = 푸쉬카는 낭비다. 에 이르게 되는.. 거죠.. (심지어 함미가 쿠팡으로 주문해 줬는데.. 이런 이런 이유들로 반품까지 시킨 저랍니다..😢)
그럼에도! 푸쉬카만 타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그 결론이 또 흔들립니다. '그래, 하나 사줄까?', '아니야, 금방 안 탈 수도 있잖아.'
, '그래도 저렇게 좋아하는데…' 이 고민을 무한 반복하는 요즘이에요.🥹
이렇게 오늘도 '사줘? 말아?'를 고민하는 저… 비정상은 아니죠?🤣
여러분도
'사줘? 말아?'를 두고 가장 오래 고민했던 육아템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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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끼지만 아기와 함께하는 추억은 더 쌓는 육아생활. 무료 전시, 최저가 핫딜 등 엄마의 지갑을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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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공원 유아숲 체험원 | 무료
요즘 저와 아기는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아파트 단지에는 모래 놀이터가 없어서 모래놀이가 가능한 놀이터를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최근에 강동구에 있는 명일공원 유아숲 체험원에 다녀왔는데 아기도 너무 좋아하고 근처에 <강동숲도서관>도 있어서 묶어서 다녀오기 너무 좋더라고요.
그나저나 봄에 샀던 미술가운은 너무 더운 재질이라 멜빵 형식으로 된 걸로 바꿔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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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며 쓸 돈보다 먼저 받을 돈, 혜택부터 야무지게 챙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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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정보통 |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 이거 알고 계셨나요~? 아직 무주택이신 분들은 내가 해당되는지 꼭! 확인하셔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드려봅니다.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게 해 두었으니 시간 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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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룡 어머니 | 현경 @hing.king
하나 잘 사려고 열개 찾는 육아 인플루언서 / 보니(24년 9월생) 엄마
🔗 <아끼면서 똑똑하게 육아하기>를 연재합니다.
돈이 좋아 3년 동안 1억 모은 나. 결혼을 하니 쓸 곳은 많고 엄마가 되니 타협은 하기 싫다. 그래! 할 수 있어!!! 예전만큼 돈 모으기가 녹록지 않지만 우리 가족의 따뜻한 미래, 목표하는 곳으로의 내 집마련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당근은 싫다는 남편 옆에서 똑똑하게 사고, 야무지게 모으는 노하우를 나눈다. 일단 우리 안 쓰는 콘센트부터 뽑고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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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아기와 5번째 해외여행! 발리에 다녀왔는데요😎✈️
늘 10시간 이상씩 비행기 타고 멀리멀리 갔다가 7-8시간 비행하니 거뜬하더라고요?!
(아! 혹시 아기와 함께하는 비행 관련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남겨주세요~)
문득 언니들의 여름 휴가지도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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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다들 어디로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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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의 여름휴가지🍉
는 부산 & 대구 & 전남 광주 & 화순.. 입니당 ㅎㅎㅎ 이런저런 집안일로 대한민국 순회 중인(?) 쟈니,, 여름휴가인 걸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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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네 여름 휴가지
시골에서 카페 운영하는 이모네로 갑니다! 촌캉스하러 합천으로 떠나용 💕
주택인데, 마당에 아기 수영장을 만들어놨대 ㅎㅎ 오예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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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인들의 회사 찬스를 써서, 각자의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근교 리조트(웰리힐리, 안토)를 다녀 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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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석 쯤에는 시댁 마당에 수영장 해놓고 놀 생각을 나 혼자 해보고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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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번 여름휴가 강원도 평창으로 갈듯!
리조트가.. 짱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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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네 여름휴가지는 제천 월악산 유스호스텔 + 부산 아난티 호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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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님도 아기와 함께 하는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어디로 가시는지도 궁금해요🤓
아니면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육아템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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