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어머니회 근황 토크, 두 돌 넘은 아기들과 엄마들의 근황은...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하자고 했을 때, 엄마들은 모두 해보고 싶었지만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불안했어요. 그래서 일단 언제까지 해보자는 나름의 마지노선을 정해 두었지요.
그 마지노선이 바로 지난주 화요일이었습니다. 각자 세 번씩 뉴스레터를 발행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들 뉴스레터 쓰는 일을 생각보다 훨씬 즐기고 있더라고요. 결론은 만장일치. 시즌 휴재 없이 계속 이어 가기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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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스레드로 의견을 남기지 않았고, 좋아요는 2명만 눌렀지만, 만장일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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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의 뉴스레터 운영기간 동안, 청룡어머니회에는 크고 작은 일이 많았어요. 6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부산 아난티로 여행을 다녀왔고, 며칠 전에는 플리마켓도 참여했습니다. 그 밖에도 누군가의 집에 모여 공동육아를 하거나, 함께 미술관에 가기도 하면서 따로 또 같이 자주 만났답니다.
오늘은 처음 목표했던 기간을 무사히 채운 기념으로, 청룡어머니회 멤버들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사적인 이야기를 적어 보내볼게요. 누군가를 알고 나면 그 사람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지는 법이니까요.
다만 여섯 명의 이야기를 한 번에 담으려니 편지가 너무 길어지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두 돌 이후 아기들을 키우는 롬, 룰, 숭 세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보내고, 나머지 셋의 이야기는 다음 번에 이어서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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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1개월 차이도 확확 다르잖아요, 같은 24년 생이지만 21개월부터 28개월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청룡어머니회 아기들. 덕분에 좀 더 가깝게 우리 아이의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답니다. 두 돌이 넘어 재잘재잘 말이 많아진, 바다, 알밤, 리오 이야기부터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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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바다 천천히 설명하고, 기다려주는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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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요즘 말이 부쩍 늘었어요. 이 시기 아이들이 다 비슷하겠지만, 매일매일 정말 신기하답니다. 예전에는 주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따라 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자기가 생각한 걸 문장으로 만들어 말하기 시작했거든요.
얼마 전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아빠, 천천히 가~"라고 하는데 남편과 저 둘 다 깜짝 놀랐어요. 이제 정말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구나 싶어서요.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의사 표현도 분명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왜 이건 하면 안 되는지', '왜 이건 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친구가 본인 아이에게 무언가를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반성했어요. 저는 늘 마음이 바쁘고 성격도 급한 편이라 바다에게 '일단 해', '그냥 하자', '빨리 가자' 같은 말을 자주 하거든요. 그런데 바다의 말이 늘면서 제가 쓰는 그 명령조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들리더라고요. 그때 '아이가 부모의 거울이라는 게 이런 뜻이구나' 싶었어요.
요즘은 저도 연습 중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스스로 해볼 때까지 조금 더 천천히 기다려주는 연습이요. 스스로 책과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 혼자 잠드는 것, 밖에 다녀오면 신발을 신발장에 넣는 것, 양치하는 것. 어른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들을 아이는 하나씩 처음 배우고 있더라고요.
정말 인간 한 명을 키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저 하나 건사하기도 벅찬 날이 많지만, 바다가 언젠가는 자기 삶을 스스로 잘 꾸려갈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자기 힘으로 해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저 역시 조금 덜 서두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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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알밤 아기에서 어린이로 넘어가는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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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알밤이는 이제 말을 잘 합니다. 올해 3월, 어린이집에 갈 때만 해도 엄마, 아빠 정도만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문장을 자유롭게 구사해요.
저희 가족은 주말에 동네 도서관에 자주 가는데요,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알밤이가 어찌 알고 '도착~'이라고 말하는 게 신기했는데, 오늘은 '거의 도착했어?'라고 말하더라고요. 사람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옆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매일 신기합니다. 최근에는 같은 색끼리 짝짓는 걸 좋아해서, 이것도 노란색이고 저것도 노란색이야, 하며 다닙니다. 재잘재잘 수다쟁이가 되어서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보면서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지는 않을까 걱정할 때도 있어요. 특히 '말'은 성장이 눈에 잘 보이다 보니 마음이 더 흔들렸던 것 같아요. 여전히 정답은 모르지만, 아이의 속도를 살피면서 저희 가족만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같은 또래를 키우는 청룡어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큰 도움이 되고요.
알밤이는 한참 '안 먹어'라는 말을 하며, 밥을 먹지 않아 저를 힘들게 했는데, 며칠 전부터 정말 잘 먹더니 키가 쑥쑥 크더라고요. 잘 먹을 때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수박이 먹고 싶다는 아이와 마트에 가서 알밤을 사오고(수박은 여름 과일이라, 마트에 없지?), 수산시장에서 꽃게와 새우, 조개를 쪄왔어요. 계절의 변화를 아는, 제철 음식의 낭만을 아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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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리오 아니, 세상에 이런 말을? + 고집은 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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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 먹나요 🎶 엄마 나 좀 보세요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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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 리오는 정확히 28개월 +1일이더라고요. 청룡베이비 친구들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 아직 나에겐.. 우래기.. 사실.. 이젠 아기라는 표현이 살짝 어색해졌어요. 이젠 어린이에 더 가까워진 보스베이비 리오. 아니.. 이런 말도 할 수 있다고? 엄마가 깜짝깜짝 놀랐던 상황별 리오의 말말말 몇 개 가져왔어요.
(스타벅스에서) ”사장밈~ 계산해 주세요ㅋㅋㅋㅋ“ (저녁밥이 다됐을 때) ”여보~ 밥 머거요“ (질문할 때) “음.. 생각하고 이써”
"사장밈~~"을 그렇게 외치고, 스타벅스 로고를 보면 "스타버쮸"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여보"라는 말은 집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가르쳐 준 적이 없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배워왔을까요? (아직도 의문...)
그래서 저는 요즘 리오에게 주는 Input에 대해서 더 고민이 많이 됐어요.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는 리오에게 어떤 양질의 인풋을 넣어주면 좋을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영어책도 많이 읽어주는데, 이젠 책 속의 동물들을 영어단어로 이야기하는 리오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엘레뻔트~ 지부라~~ 물론 발음은 보장불가..
더불어 이젠.. 말로 싫다. 아니야-! 해버려서 또 개김성(?)은 덤으로 얻었습니다. 하루에도 "리오야~ 리오야--!? 장리오!!!!!" 를 외치는 엄마.. 이러고 있으니 남편이, "자기도 아들맘 다 됐다"라고 하는데... 허허 그저 웃지요. (청룡어머니회 요즘 화두이기도 한 훈육 키워드. 이 주제로 다음에 한 번 찾아뵐게요-!)
어느새 90cm를 넘겨 91cm가 된 리오... 계절이 바뀌고 이제 옷이 없어요. 아기옷 쇼핑할 좋은 명분이 생겼습니다 데헷. 긴바지가 칠부바지가 되는 마법. 언제 울 애기 이렇게 또 컸지? 합니다.(울컥) 본인만의 치열함으로 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리오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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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어머니회는 모두 첫째 엄마들이기 때문에 엄마가 된 기간도, 아이의 개월 수와 똑같이 흘러갑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한 만큼, 엄마들도 많이 컸을 텐데요, 엄마들 근황은 어떤지 다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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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엄마, 롬 지극히 평범한 나에게 일어난 '세상에 이런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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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님, #28w6d 이 숫자 기억나시나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엄마라면 다 눈치채셨을 거예요. 바로 제 뱃속에 있는 둘째. 하트와 만난 지 28주 6일이 되었습니다..!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하트가 생긴 후, 잠재적 4인 가구가 된 저희 가족. 남편이 발견한 청약 공고에 ‘다자녀 특공’으로 한 번 넣어보자고 했어요. 지역, 시기, 대상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할 수 있는 청약. 늘 남의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일.. 당첨이 된 거예요...! 와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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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쁨도 잠시. 하트의 세 번째 검진일. 초음파를 보시던 교수님이 한참을 말씀이 없으시더니.. 하트의 심장이 안 뛴다고 하셨어요.. 그날로 유산 진단을 받고선 한동안 슬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아가는 새만 봐도 눈물이 주룩주룩 하던 그때..
앗, 그럼, 청약은 어떻게 됐냐고요? 당첨 시점이 기준이라 유산과 무관하게 유효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트가 집을 선물로 주고 갔구나 하며 또 주룩주룩.. 소파술이 있던 당일, 금식을 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속마음] 난 리오 한 명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수술 끝나고 오랜만에 스시나 먹으러 가자-! (정신승리)
수술 전, 초음파 검진을 하는데 젤리곰이 꿈틀거리고 있었어요..! 눈을 비비고 다시 봤습니다. 제 주치의는 산과 진료 이래로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기적이라 했습니다 ㅠㅠ. 하늘나라로 간 줄 알았던 하트가 다시 심장이 뛰고 있었어요..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뱃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둘맘 당첨~~~
임신과 출산은 설렘보다 저에겐 너무 두려움의 영역이라, 이 소식을 알리기까지 쉽지 않았는데요. 일도 육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든든한 청룡어머니회&랜선 육아 동지들과 함께 이 시간들 누리며 재밌게 보내려고요-! 둘째 키우는 워킹맘 선배님 계신가요? 생존방법 좀 알려주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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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엄마, 룰 오래 달리기도 단거리처럼 달리면, 꼴등은 안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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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도시락 싸는 거 잘 보고 있어요.'라는 인사를 받는 요즘입니다.
알밤이는 아토피,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라서 어린이집에 도시락을 싸서 보내고 있어요.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으니, 이제 6개월이 넘었네요. 대두가 안 되기 때문에, 간장으로도 반응이 많이 올라와서 먹일게 없더라고요. (사진 속 우유와 샌드위치는, 사실 쌀음료, 쌀빵...)
매일 아침, 눈 비비면서 일어나 오늘은 무엇을 해서 보낼까를 생각합니다. 요리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 터라, 매일 새로운 메뉴를 싸서 보내는 제 모습이 여전히 어색하지만... 해야죠,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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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할많하않이에요. 생후 60일 쯤부터 시작된 아기 아토피는,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어 나중에 좀 더 풀어보고 싶습니다. 알밤이는 지금 산특으로 신약(듀피젠트)를 1년 째 맞고 있기도 해서,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DM 주셔도 좋습니다. @yirul
제 이야기를 한다는게, 이렇게 아기 이야기로 흘러가 버렸는데요. 저는 지난 달부터 수영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글쓰기 모임(다함께글쓰계)을 오픈했어요. 수영과 글쓰기, 이렇게 두 가지는 저를 확실히 행복하게 해주는 활동이라 회사 일에, 육아까지 하는 중에 욕심인가 싶지만, 욕심을 조금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하자, 바구니 안에 담을 수 있는 사과가 10개면, 그냥 20개, 30개 담는 다는 생각으로 하자, 그럼 6개는 남겠지, 뭐 이런 마인드로 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늘 그런 삶을 살아왔는데, 제가 중학교 때... TMT가 될 조짐이 보여 오늘은 여기서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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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엄마, 숭 1분 1초가 아까운 워킹맘 라이프 + 일일노트2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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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이 다 비슷하겠지만,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요즘은 특히 회사 일이 많거든요. 회사에서는 네 명의 팀원을 자식처럼 키우고(?) 여러 브랜드를 키우고, 집에 돌아오면 또 바다와 남편을 키우고 있고요.(?)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요즘은 정말 1분 1초가 아까워요. 회사에 있는 동안에는 회사 일에 집중하고 싶고, 퇴근하면 바다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싶고, 또 그 와중에 제 일도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 제가 최근 세일러즈와 함께 만든 두 번째 일일노트를 출시했습니다. >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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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노트는 제가 아이를 낳고 여러 역할이 뒤섞여 정신없던 시기에 시작된 노트예요. '엄마인 나, 일하는 나, 그냥 나'의 할 일이 한꺼번에 머릿속을 돌아다니니까, 이걸 역할별로 나눠 적을 수 있는 투두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를 잘 만드는 문구 브랜드 세일러즈에 먼저 제안했고, 함께 일일노트를 만들게 됐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노트를 쓰면서 해야 할 일을 역할별로 구분하고,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됐어요.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놀랍게도 첫 번째 일일노트는 작년에 1억 원 넘게 판매되기도 했어요.
이번 두 번째 노트에는 새로운 버터 컬러가 추가됐고, 먼슬리 페이지도 새로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일을 잘하기 위한 일일노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과 삶을 함께 챙기는 워크앤라이프 노트로 조금 더 확장했어요. 육아를 시작하고 나서 시간관리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하루 안에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게 중요했다면, 지금은 '내가 지금 어떤 역할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회사에서의 나도, 엄마인 나도, 제 일을 하는 나도 어느 하나 대충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제게 시간관리는 시간을 빈틈없이 채우는 일이 아니라, 지금 중요한 것에 시간을 잘 나눠주는 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매일 실패합니다. 할 일을 다 못 끝내기도 하고, 바다와 놀면서 회사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일을 하다가 어린이집 사진을 들여다보기도 해요.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은 덜 허둥대며 제 하루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저 또한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제 것도 만들면서 여전히 제 시간을 쓰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 이번 주 목요일, 구독자 대상으로 일일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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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 길어, 근황 토크 다음 주 화요일에 또 수다 떨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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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매일 카톡 하고 종종 보는데도, 서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렇게 길게 이야기한 적이 없네요.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만났지만, 왠지 애만 보고 헤어진 것 같은 이 기분)
두 돌이 막 지난 아기들은, 아무래도 '말'이 화두예요. 재잘재잘 거리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습니다. 다른 아기들과 엄마들 소식은 다음 주에!!! 사실 9월 29일은 OO맘의 둘째 출산 예정일이기도 한데요, 과연 소식이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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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수다 떨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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